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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20년만의 속편)

blooming-83 2026. 8. 30. 07:00

목차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2 #메릴스트립 #앤해서웨이 #에밀리블런트 #스탠리투치 #패션영화 #코미디영화
    화려한 계단 위에서 각자의 스타일을 뽐내는 네 배우가 담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공식 포스터.

    이 영화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저도 모르게 "어머 진짜?" 하고 소리 내어 말했습니다. 2006년, 그러니까 제가 사회 초년생이던 시절 극장에서 봤던 영화의 속편이 20년 만에 나온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 났거든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2026년 4월 29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 개봉했고,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가 나란히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20년 만의 재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종이 잡지가 저물고 디지털 매체가 지배하는 시대에,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지켜내려는 편집장 미란다와 신임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가 주도권을 놓고 다시 부딪히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정보

    • 영화 제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 개봉일: 2026년 4월 29일
    •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러닝타임: 118분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출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요약: 2006년 원작의 주요 배우와 감독, 각본가가 그대로 돌아와 20년 만에 완성한 속편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챙겨본 이유

    첫 편이 나왔을 때 저는 20대 중반이었고, 앤디가 첫 출근날 신어보는 신발도, 상사한테 깨지고 화장실에서 우는 장면도 남 일 같지 않았습니다. 그땐 명품 브랜드 이름 하나도 몰라서 자막 없이는 대화의 절반을 못 알아들었는데, 신기하게 그 어색함마저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엔 앤디가 더 이상 신입이 아니라 이제 미란다와 맞먹는 위치에서 등장한다는 설정 자체가 묘했습니다. 저도 그 사이 신입에서 팀에서 후배를 가르치는 위치로 옮겨왔으니까요.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말을 이렇게 스크린으로 확인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종이 매체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패션 업계의 변화
    •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재회한 앤디
    • 럭셔리 브랜드 임원으로 성장한 에밀리
    • 원년 배우진과 제작진이 그대로 복귀한 완성도
    요약: 20년 전 사회 초년생이었던 관객이라면, 앤디의 위치 변화가 곧 자신의 시간 변화처럼 느껴질 수 있는 작품입니다.

     

    미란다의 대사 하나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극 중 미란다가 후배 세대를 향해 던지는 대사들이 있는데, 그중 몇 마디는 제가 요즘 회사에서 신입 직원들 보면서 속으로 되뇌던 말과 거의 똑같았습니다. 시대는 바뀌었는데 조직 안에서 위와 아래가 부딪히는 방식은 크게 안 변했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저는 이 영화가 '옛날이 좋았지'라는 식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란다도, 앤디도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방식으로 부딪히고 있다는 게, 그냥 옛날 얘기 우려먹기가 아니라 진짜 지금 이 시대 이야기로 다시 쓴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20년 전 그 카리스마 넘치던 미란다를 기억하는 입장에서는, 지금의 미디어 환경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요약: 세대 간 부딪힘의 양상은 바뀌었지만 본질은 여전하다는 걸, 20년 전과 지금을 오가며 보여주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편을 안 봐도 이해할 수 있나요?

    A. 이해는 가능하지만, 20년 전 신입이었던 앤디와 지금의 앤디를 비교하는 재미는 전편을 알아야 온전히 느껴집니다.

     

    Q. 배우들은 누가 복귀했나요?

    A. 메릴 스트립(미란다), 앤 해서웨이(앤디), 에밀리 블런트(에밀리), 스탠리 투치까지 원년 배우 전원이 복귀했습니다.

     

    Q. 흥행은 어땠나요?

    A. 씨네21 기준 약 1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Q. 상영시간과 관람등급은요?

    A. 러닝타임은 118분,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결론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옆자리에 앉았던 저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관객 몇몇이 "우리 그때 몇 살이었지" 하며 웃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영화는 어떤 의미에서 스크린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20년을 비추는 거울 같은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앤디가 미란다 앞에서 더 이상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제가 신입 시절 쩔쩔매던 기억과 지금의 제 위치를 견줘보게 됐습니다. 영화 한 편이 이렇게 개인적인 시간 여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한줄평: 20년 전 신입이었던 나와 지금의 나를 자꾸 겹쳐보게 만드는, 예상보다 훨씬 사적으로 다가온 속편.

     

    이미지 출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공식 포스터 (네이버 영화)

    참고 자료: 위키백과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 MBC뉴스 - 세계 최초 한국 개봉 소식 · 나무위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