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류태준, 조현병 소설가로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9월 16일 개봉하는 심리 스릴러 「와이프」를 개봉 전 미리 정리했다.
「와이프」는 어떤 영화인가
「와이프」(WHY, IF)는 2026년 9월 16일 개봉하는 심리 스릴러다. 이수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리필름과 조이엔시네마가 제작,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이 배급한다. 러닝타임은 98분이다.
신춘문예 당선 이후 극심한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던 소설가 지만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다 결국 자신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믿게 된다. 그런데 다음 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나타나면서 현실과 망상의 경계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제목 '와이프'는 영문으로 'WHY, IF'로 함께 표기된다. 아내라는 뜻의 'wife'와 "왜, 만약에"를 뜻하는 'why, if'가 겹치는 방식으로, 극 중 주인공이 던지는 의심과 가정을 제목 자체에 담아냈다.
류태준에게 「와이프」가 갖는 의미
류태준은 「와이프」로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간 KBS 「황진이」의 벽계수, SBS 「대풍수」의 공민왕 등 사극 속 강렬한 캐릭터로 얼굴을 알려온 배우다.
공백기 동안 열애설과 결별설, 결혼설 부인 등 개인사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데, 최근 법적 부부가 된 지 5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접 알리며 안정된 가정을 꾸렸음을 밝힌 뒤 이번 작품으로 복귀했다. 사극의 힘 있는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현실 감각이 무너지는 인물을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다.
류태준이 맡은 배역과 변신 포인트
류태준은 극 중 조현병을 앓는 소설가 '지만' 역을 맡았다. 제작사 측은 "깊은 불안과 공포, 현실 감각이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내면의 균열을 섬세한 심리 묘사로 풀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아내를 죽였다고 믿는 확신과, 그 아내가 멀쩡히 돌아왔을 때의 혼란을 한 인물 안에서 오가야 하는 배역이다. 사극에서 보여준 것과는 다른, 불안정한 내면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는 연기가 이번 작품의 관람 포인트로 보인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
아내 '수영' 역은 염승이가 맡았다. 극 중 수영은 대학교수이자 비밀을 품은 인물로, 남편의 의심과 집착 속에서 현실과 망상의 경계를 함께 흔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수영이 남편에게 "의처증, 그거 다시 도진 거야?"라고 묻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박형근도 함께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국내 개봉 전,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와이프」는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성과를 냈다. 류태준은 멕시코 시니스터 호러 영화제 장편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불안과 혼란 속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을 수상 이유로 들었다.
같은 영화제에서 음악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고, 태국 방콕 무비 어워즈와 인도 다크스크림 필름 페스티벌에서도 초청되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낯선 신작이지만, 해외 장르영화제 쪽에서는 먼저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와이프」 개봉 전 자주 묻는 질문
Q. 개봉일은 언제인가요?
A. 2026년 9월 16일입니다.
Q. 러닝타임은 얼마나 되나요?
A. 98분입니다.
Q. 원작이 있는 작품인가요?
A.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원작 소설이나 웹툰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류태준은 얼마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나요?
A.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입니다.
Q. 제목 '와이프'는 왜 영문으로 'WHY, IF'라고 쓰나요?
A. 아내(wife)라는 뜻과 "왜, 만약에"(why, if)라는 뜻을 겹쳐 쓴 중의적 표기입니다.
Q.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가요?
A. 아니요, 창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Q. 해외에서 상을 받았다는 게 사실인가요?
A. 네. 멕시코 시니스터 호러 영화제에서 류태준이 남우주연상을, 작품이 음악상을 받아 2관왕을 기록했습니다.
개봉 전 눈여겨볼 지점
「와이프」는 사극으로 얼굴을 알려온 류태준이 9년 만에 심리 스릴러로 장르를 완전히 바꿔 돌아온다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아내를 죽였다고 믿은 다음 날 그 아내가 멀쩡히 돌아오는 설정은, 초반부터 관객을 인물의 혼란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 보인다.
염승이가 연기하는 수영이 남편의 의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두 사람의 심리전이 98분 동안 어떤 속도로 무너지는지가 실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이후 실제 반응은 따로 정리할 예정이다.
한줄평: 사극 배우가 벗어던진 사극, 의심과 혼란만으로 98분을 끌고 갈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이미지 출처
포스터 및 스틸컷 - 리필름, 조이엔시네마,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참고 자료
류태준 주연 와이프, 9월 16일 개봉 확정 - 한국경제
배우 류태준, 영화 '와이프'로 스크린 복귀…조현병 소설가로 변신 - 머니투데이
류태준, 이수성 감독 신작 합류…9년 만 스크린 복귀 - TV리포트
염승이, 영화 '와이프' 주연 수영역 낙점 - 스포츠경향
염승이, 대학교수 됐다…영화 '와이프' 캐스팅 - 텐아시아
류태준, '와이프'로 멕시코 시니스터 호러 영화제 장편 남우주연상 - 한국경제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호소다 마모루, 25주년 더블 에디션, 9월 16일 메가박스 단독개봉) (0) | 2026.09.16 |
|---|---|
| 이누야샤 극장판 후기 (25년 만의 국내 첫 개봉, 오리지널 성우진, 스크린 효율 1위) (0) | 2026.09.16 |
| 아버지의 집밥 후기 (이준익 감독 첫 세로형 영화, 정진영·이정은·변요한, 제작비 5억) (0) | 2026.09.15 |
| 오디세이 1000만 돌파 (놀란 감독, 아이맥스 110만, 스크린쿼터 논란) (0) | 2026.09.14 |
| 가능한 사랑 (이창동 8년 만의 신작, 베니스 심사위원대상, 전도연·설경구, 9월 23일 개봉) (0) | 2026.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