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글을 쓸 때는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이 영화가 어떻게 다룰지, 그리고 토론토영화제에서 나온 호평이 국내에서도 이어질지가 궁금했습니다. 9월 23일 실제로 개봉한 뒤 평론가 리뷰와 관객 평점, 첫날 박스오피스까지 나왔습니다. 무엇이 맞아떨어졌고 무엇이 갈렸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봉 전 궁금했던 것, 지금 알게 된 것토론토영화제에서 나온 "환상적인 앙상블 연기"라는 평가가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국내 개봉 후에도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서 비슷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독이 밝혔던 "형사와 기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이면을 추적한다"는 구조도 실제로 그대로 구현됐습니다. 리뷰들은 이 투트랙 구성을 이 영화의 가장 특기할 만한 지점으로 꼽습니다. 특히 그동안 정보원이나 주변부 역할에 머무르..
개봉 전 글을 쓸 때는 최민식·한소희 조합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가 궁금했습니다. 개봉하고 보니 반응이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평단은 리메이크로서의 차별성이 부족하다고 냉정하게 봤고, 관객 평점은 8점대를 유지했으며, 박스오피스에서는 42일 만에 「오디세이」를 꺾었습니다. 갈린 반응과 실제 성적을 정리했습니다. 평단은 냉정한데 관객 평점은 8점대, 왜 갈렸나평단 리뷰는 배우 연기와 이야기를 나눠서 봅니다. 연기는 대체로 호평입니다. 텐아시아는 최민식에 대해 "과하게 나서지 않으면서도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중심을 잡는 힘은 역시 최민식"이라고 썼고, 한소희의 오피스룩과 안정된 감정 표현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문제는 이야기 쪽입니다. 리메이크로서 "한국형 리메이크만의 차별점을 좀처럼 발견하기 어렵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