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왜 괄호가 붙었을까요. 「암살자(들)」입니다. 허진호 감독은 "'들'을 붙임으로써 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하고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1974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2026년 9월 23일 개봉합니다. 감독이 10년을 들인 작품이고, 국내 개봉보다 토론토영화제 공개가 먼저입니다. 개봉 전에 알아 둘 만한 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암살자(들)」은 어떤 영화인가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의 이면을 좇습니다. 중심에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경호 업무를 맡았던 중부경찰서 경감 철구,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 그리고 갓 입사한 신입기자 영..
9월 23일 하루에 한국영화 세 편이 동시에 개봉합니다. 허진호의 「암살자(들)」, 이창동의 「가능한 사랑」, 그리고 20년 만에 마침표를 찍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입니다. 여기에 앞선 「비광」(9월 2일)과 「인턴」(9월 16일), 그리고 일주일 뒤 「부활남: 더 레드」(9월 30일)까지 더하면 9월에만 한국영화 여섯 편입니다. 왜 이렇게 몰렸는지, 세 편이 각각 어떤 영화인지, 그리고 이게 정말 정면충돌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6 추석, 왜 9월 23일에 세 편이 몰렸나먼저 올해 추석 일정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추석 당일: 9월 25일(금)법정 연휴: 9월 24일(목) ~ 26일(토)일요일까지 포함하면 4일 연휴대체공휴일 없음 — 연휴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라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개봉일 9월 ..